성범죄 3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 가톨릭 교회의 성범죄 은폐, 그리고 그 옹호자들에게 묻는다

아직도 “예외적인 일”이라 믿고 있는가?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범죄를 이야기할 때마다, 여전히 일부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성직자가 그런 건 아니잖아.” “이건 오래전 일이야.” “그래도 교회는 좋은 일도 많이 했잖아.” 하지만 이 변명들은 이제 설 자리가 없다. 전 세계에서 밝혀진 사건의 수와 은폐의 조직적 양상은, 이 문제를 ‘개별적 일탈’이라 치부하기엔 이미 너무나 광범위하고 구조적이다.프랑스에서만 70년간 33만 명의 아동이 학대를 당했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300여 명의 사제가 1,000명 이상의 아이들을 수십 년간 성폭행했다. 이 숫자는 통계일 뿐이다. 그 뒤에 무너진 삶과 되찾지 못한 시간, 그리고 정의를 외면당한 피해자들이 존재한다. 이 모든 것을 알면서도 아직도 “신부님이 그럴 리 없..

카테고리 없음 2025.05.10

성직자의 성범죄, 거룩함의 가면 뒤에 숨은 적당한 ‘면죄부’

‘하느님의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이 무슨 죄를 지었겠는가. 설마 그 거룩한 손으로 아동을 학대하고, 신도들의 신뢰를 짓밟았으리라고는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참담하다. 전직 성직자 앤서니 피어스(84)는 결국 법정에서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를 자백하고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수십 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토로했지만, 그는 한때 ‘영혼의 지도자’였다. 참으로 아이러니하지 않은가? 위로와 보호를 받아야 할 공간에서, 그들은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렸다.그런데 이 비극, 혹시 처음 듣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교회의 ‘진짜 역사’를 모른다.“신의 뜻”이라던 성폭력, 성스러운 범죄의 논리가해 성직자들은 아주 정교한 논리를 구사했다. 피해자에게 “이건 신의 뜻”이라며 세뇌하고, ..

카테고리 없음 2025.04.15

천주교 내 여성차별 및 여성범죄

천주교 내 여성차별 및 여성범죄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으며, 이는 교회의 도덕성과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여러 사건들은 교회의 성차별적 태도와 성범죄에 대한 미온적 대응, 그리고 내부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각 사례별로 문제점과 교회의 대응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겠다.1.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사례 개요: 2023년 11월, 함세웅 신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을 일으켰다. 발언의 본래 의도는 여성 정치인의 결단력을 치켜세우려는 것이었으나, 그 방식이 성차별적이고 여성 비하로 해석되었다.문제점: 함세웅 신부의 발언은 성차별적 언어를 사용한 것이며, 특히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