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언론 2

“헬스장 교황”인가, 개혁의 수장인가?

레오 14세 서사에 가려진 가톨릭 교회의 본질적 위기2025년 5월, 로버트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되면서 가톨릭 교회는 또 한 명의 새로운 ‘얼굴’을 얻게 되었다. 그는 교황으로서 ‘레오 14세’라는 이름을 택했고, 이는 근대 이후 130년 만에 등장한 새로운 레오 교황이자, 교회사 최초의 미국 국적 교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언론이 주로 조명한 것은 그의 신학적 비전이나 개혁 과제보다는, 그의 국적, 운동 습관, 야구 사랑, 그리고 “헬스장에서도 티를 내지 않았던 겸손한 성품” 따위의 일화들이다.이쯤에서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레오 14세는 과연 어떤 교황으로 기록될 것인가? 그리고 언론은 왜 지금, 이 시점에 그를 이렇게 소비하고 있는가?인간적인 ‘좋은 교황’이..

카테고리 없음 2025.06.02

한국 천주교 언론의 선전 전략과 정치적 개입

한국 천주교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교회의 입장을 전파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신문, 방송,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신자들에게 교리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매체들이 사실상 교회의 이미지를 과도하게 홍보하고, 교회 내부의 부정적인 이슈를 은폐하는 데 집중하며, 특정 정치적 이슈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하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 천주교 언론이 어떤 방식으로 선전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그들의 정치적 개입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1. 한국 천주교의 언론 및 유튜브 채널 현황1) 주요 천주교 언론 매체한국 천주교는 10개 이상의 주요 언론 매체를 운영하며, 이를 통해 교회의 공식 입장을 일관되게 전파하고..

카테고리 없음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