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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의 줄어드는 신앙심, 절반만 믿는 신앙

laprimavera 2024. 4. 1. 17:56

미국 사회의 종교적 풍경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반 사회 조사(NORC)에 따르면, 미국인의 절반만이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변했습니다.

이는 2008년에는 확신을 가진 비율이 6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해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종교적 변화는 종교에 대한 믿음 뿐만 아니라

교회 출석 비율과 종교적 소속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NORC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34%가 교회에 전혀 가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 50년 동안의 조사 중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27%의 미국인이 자신을 무교로 규정했으며,

이는 2012년의 19%, 2006년의 16%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PRRI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백인 개신교도와 가톨릭교도의 비율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도의 비율은 2006년의 23%에서 2022년에는 14%로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종교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미국인은 여전히 삶 이후의 세계를 믿고 있습니다.

NORC의 데이터에 따르면, 사람들의 대다수가 죽음 이후의 생명을 믿고 있는데,

이 수치는 지난 수십 년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세대 간 차이에서도 종교적 신념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로 갈수록 무교를 자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한 세대 교체 과정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며,

많은 학자들은 사람들이 종교를 거부하는 데 대한 사회적 낙인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더 개방적으로 자신의 무교를 밝히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신념과 교회 출석 사이의 연관성이 약화되면서,

미국 사회 내에서 종교와 신앙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